[심재규 박현미 선교사]

샬롬! 
8월의 무더위 속에서 건강하시길 선교지에서 기도합니다. 
한 장씩 넘기는 달력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이러다 12월 장도 넘기는 날이 금방 올 것 같습니다. 주님 주신 시간을 아끼며 살겠습니다.

오늘 주일은 캄보디아 선교사로  사역하는 제자 가족이 귀국하여 선교 보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프놈펜 대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해먹이며  말씀을 가르치는 사진을 보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던지요.

 선교지 사진을 보는데 필리핀에서 보고 배운 데로 똑같이 캄보디아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너무 생생한 나눔이라 설교자나 듣는 이나 시간 가는 줄을 몰라 1시간 넘는 설교가 되었습니다.

이번에 캄보디아 제자가 목회자로 헌신했다는 간증을 듣는데 하나님의 놀라운 일 하심에 또 놀라게 되었습니다.

늘 설교만 하다가 제자가 하는 설교를 들으며 감동하고 성령님의 손길을 강하게 경험하니 기쁨이 넘칩니다. 지금도 제자들의 사도행전 29장은 쓰이고 있습니다. 늘 기도해 주세요. 

대학생들의 여름 방학이 끝나고 이번 주 개강을 합니다.  방학 기간 단기선교 준비로 3명의 신입 리더들이 사랑방에서 합숙하며 더욱 친밀한 형제자매가 되었습니다.

과외 아르바이트로 단기선교 비용을 모금하고 다른 학생은 지역 의료단체에서 시간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단기선교를  준비하면서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이 더 커집니다.

청년들 10명이  12월에 캄보디아 단기선교를 가고자 합니다 모두 합심으로 기도해 주세요.

이맘때 한국을 방문하고 선교지 소식을 나누었는데 올해는 선교지를 비우는 것이 쉽지 않아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매년 시간이 갈수록 사역이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힘들어하는 필리핀 성도들과 시험과 고난을 당하는  저희 성도들은 모두 그 가정에서 처음으로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정말 기도가 필요합니다.

메마른 땅에 성령의 단비가 내려지길 기도해주세요. 

3명의 성도가 오늘 국가 고시를 봤습니다. 2명의 형제는 엔지니어 기능사 국가고시를 봤고 한 명은 공무원 자격시험을 치렀습니다.

모두 좋은 소식이 있기를 기도해 주세요. 불합격해도 주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을 수 있는 성숙한 믿음이 자라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사역 기도제목
- 믿음으로 사는 선교사 성령보다 앞서지 않는 선교사의 삶을 살게 하소서.
- 파송된 제자들의 가정을 지키시고 사역에 많은 열매가 맺히도록 기도해 주세요. 
- 파송 선교사들의 자녀 알리와 난난 두 어린이 선교사들이 신앙도 잘 자라고 적절한 교육을 받도록, 선교지에서 건강하도록 기도해주세요. 
- 국가고시 시험을 치른 에드준, 칼, 아이카 세 명의 성도들이 주님의 인도 하심을 잘 따르게 하소서.  
- 12월에 있을 청년들 단기선교의 재정이 채워지게 하시고 매주 선교 세미나와 준비가 잘 진행되게 하소서.
- 특별히 처음 리더가 되어서 단기선교에 동참하는 잼, 로리, 나타니엘 신입 리더에게 믿음으로 사는 법을 가르쳐 주소서.

🙏개인 기도제목
- 아내 박현미 선교사의 체력이 좋아져서 사역하는데 지치지 않게 하소서.
- 예훈 이의 사회생활에 지혜를 주셔서 세상에서 믿음으로 사는 방법을 배우게 하소서. 
- 예진이가 주님과 동행함으로 주님이 이끄심을 알고 즐겁게 순종하며 살게 인도하소서. 
- 예선이의 강원도 인제 군 생활 동안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군 생활 동안 신앙이 훈련되게 하소서. 
- 올해는 뵙지 못하는 양가 부모님을 주님이 위로해 주시길 기도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