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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심재규 선교사 선교 편지(25.10.07)
2025-10-10 14:41:38
동수원교회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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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심재규 박현미 선교사의 기도 제목입니다. 

올해도 추석의 풍성함이 온 가정에 가득 하시길 멀리서 기도합니다. 

진흙속에서도 꽃은 피듯 고단한 삶 속에서도 주님의 영광이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고백하는 10월입니다.  

무더위가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듯 주님의 날이 속히 올 것을 기대합니다. 이 가을에 넘치는 주님의 사랑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많은 태풍이 이곳을 지나간 뒤 며칠 전에는 지진으로 밤잠을 설쳤습니다. 옷을 가지러 뒤도 돌아보지 못하고 흔들리는 집에서 뛰쳐나왔습니다.  

땅이 흘들리는 경험 후 더 늦기 전에 복음을 들어야 할 사람을 만나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쁜소식을 전합니다. 작년 대학을 졸업하고 기술사 국가 고시를 준비하던 형제가 2번의 시험 불합격 이후에 6개월간 협력간사로 헌신하였습니다. 4점 차이로 불합격 소식에 울며 상심했다는 소식에 교회 식구들도 안타까웠습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하나 걱정되었는데 3일 만에 마음을 추스르고 협력 간사로 헌신하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늘 형제 간사를 위해 기도했었는데  6개월이지만 간사모임에 에드 Ed형제가 참석하는 것에 저희 모두가 위로와 격려를 받고 있습니다 .

선교지는 요즘 전도가 힘든 상황입니다. 학생들이 전도하면 피하고 외면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님은 신실히 일하고 계심에 감사드립니다.

반 년간의 짧은 시간이지만 에드 형제 간사를 통해서 주님이 영광 받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또한, 저희 간사들은 모두 자비량으로 사역비와 생활비를 벌어서 전임 사역자로 사역 중입니다. 자비량으로 사역하기 위해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데 영어 회화가 필요하신 분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현지 선교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청년들의 12월 제8차 단기선교 준비가 한창입니다. 시간을 내서 아르바이트하고 티셔츠를 프린트해서 팔고 음식을 팔며 단기선교 기간 만날 영혼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있습니다.

매주 두 번 모여서 연습하고 캄보디아어로 4 영리를 전하는 연습을 합니다.

총 3번에 걸쳐서 단기선교 비용을 납부하는데 지난달 1차 납부를 했고 오는 11일 2차 납부를 위해서 열심히 모금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단기선교를 통해서 하나님을 만나고 믿음이 성장하길 위해 기도해 주세요.  

 

라오스 선교사로부터 편지가 왔습니다.

새롭게 옮긴 사역지에서 라오스 청년들 대상으로 영어를 가르치고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8명의 학생이 등록해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복음을 전함에 영어라는 필리핀 선교사들의 재능이 선교에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공산 국가에서 복음 전하며 오랜 시간 살아가는 자매 선교사를 위해서도 계속해서 기도 부탁합니다. 

 

인사말에 말씀드린 것 처럼 이곳에 지진이 있었습니다.  별 피해가 없을 줄 알았는데 주일날 교회에 가보니 천정이 드럼 위에 떨어져 내렸습니다.  빠르게 교회 보수 공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며칠전 이웃의 사망 소식을 들었습니다. 바로 그 전 날 집 골목에도 만났는데 부유하고 건강해 보이던 분이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오늘이라도 나를 불러 가시면 어쩌나? 아직 선교사로 할 일이 많고 제대로 해놓은 것도 없는데 선교사로 부끄러워서 어떻게 주님을 만나나 걱정이 밤잠을 설치게 하였습니다.

아침이 되어서 아내와 함께 성경을 읽는 중에 만난 말씀으로 주님이 저를 걱정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야곱아 너를 창조하신 여호와께서 지금 말씀하시느니라? 이스라엘아 너를 지으신 이가 말씀하시느니라?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 (이사야 43장 1절)

언젠가 주님 앞에 설 때 그때는 주님이 저를 선교사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내 아들아 라고 불러 주신다는 겁니다.

아버지하고 그분께 달려가면 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외롭던 시간을 다 마치고 마침내 주님 품에 안기는 생각에 은혜가 얻은 아침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주님이 목숨으로 살린 아들입니다. 

 

[사역 기도제목]
-모든 사역자와 파송 선교사들이 성령 충만히 사역을 감당하길 기도해주세요. 
-8차 단기선교 준비에 어려움이 많지만 끝내 승리케 하시는 주님을 기대하며 하루하루 준비하게 하소서. 
-필리핀 간사들이 영육간에 강건하게 하소서. 특히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 두 자매가 속히 치료되게 하소서. 
-일로일로 복음교회와 새 생명 선교교회에 부흥을 허락해 주소서.
-라오스 영어 강좌를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소서. 

[개인 기도제목]
-날마다 말씀 속에서 주님을 발견하고 말씀을 따라 생활하는 선교사 되게 하소서.
-박현미 선교사의 건강을 지키시고 체력이 회복되게 하시고 성경 공부 인도에 피곤하지 않도록 하소서. 
-예훈이의 직장생활 속에서 주님이 계획을 발견하고 의미 있는 삶을 살게 하시고 믿음의 배우자도 만나게 하소서.
-예진이가 주님과 친밀한 사귐의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졸업 후의 삶 또한 잘 준비할 수 있게 하소서.
-예선이가 군대에서 주님을 인격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주님의 사랑을 경험할 수 있게 지켜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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